혹시 내 강아지가 포도 한 알 먹었는데 지금은 괜찮아 보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강아지에게 포도는 사망까지 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미리 알고 있으면 좋겠죠.
강아지에게 포도가 위험한 이유
대부분 포도가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는 건 알고 계실 수도 있겠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수의사들도 20년 가까이 명확히 알고 있지 못했다고 합니다.
최근 AAHA 미국 동물협회 수의사들이 왜 포도가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는지 밝혀냈습니다.
타타르 산, 타르타르산(tartaric acid) 때문이라고 합니다.
타르타르산이 일으키는 증상
- 구토
- 설사
- 극심한 갈증
- 신장 손상 혹은 신부전
포도의 독성은 이전에는 평가하기 어려웠습니다.
어떤 강아지들은 가볍게 지나갔고 어떤 강아지들은 급성 신부전이 생겼죠.
지금은 타르타르산이 범인임을 알게 되었고 이것은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포도, 건포도, 샤인 머스켓 모두 종류와 재배지에 따라 타르타르산 함량이 다릅니다.
혹시 포도를 먹고 나서도 강아지가 아무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강아지가 포도 한 알 먹었어요.
포도 한 알도 강아지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샤인 머스캣, 청포도, 건포도, 그냥 포도 다 위험합니다.
바로 동물병원 응급실로 내원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강아지 포도 독성 계산기
우리 망고는 약 5kg 인 미니 비숑입니다. 포도 18알을 먹으면 무조건 중독이고
포도 2알, 건포도 1알 만으로도 중독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포도 먹은 강아지 동물병원 응급실에서는 어떻게?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다면 수의사 선생님께서 구토를 유발해 토해내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활성탄을 이용해 강아지 위에서 남아있는 포도의 독소를 흡수시킵니다.
신부전 치료를 위해서는 정맥 수액치료를 해야 합니다.
정맥 수액으로 독소를 씻어내고 신장 기능을 돕습니다.
강아지의 증상 치료를 위해서 항구토제와 위보호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궤양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입니다.
포도를 먹었다면 강아지는 48시간 내로 입원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속적인 피검사와 모니터 수액 처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경도 혹은 중등도로 중독증 이어도 신장기능 저하가 영구적일 수 있지만
적절한 처치가 이루어진다면 신장기능 회복도 가능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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