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로그
퓨처 로그는 약 6개월 정도 예정된 일을 넣는 칸이다.
처음 쓸 때는 6개월의 기간을 미리 계획해서 넣으면 되고
하루하루 지내며 데일리 로그에서 발생한 "▪ 할 일"이
이번 달안에 해야 하거나 끝날 것 같다면 > 표시 후 먼슬리 로그로 이동하지만
이번 달이 아니라 미래에 해결될 것 같다면 < 표시 후 퓨처 로그로 이동하게 된다.
처음 작성할 때는
빈 페이지 2쪽에 작성한다.
칸 수를 세보고 양쪽 페이지를 각각 3 등분하여 총 6개의 칸을 만든다.
다음 달부터 약 6개월을 작성해 넣으면 되겠다.
불렛 저널의 이동 migration
'이동 migration'이라는 개념이 계속 나오는데 불렛 저널에서 이동은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불렛 저널을 쓸 때 ‘이동’ (migration)을 시행해야 할 때가 필연적으로 온다.
작게는 오늘을 정리하는 저녁 성찰 PM reflection 과정부터
이전 불렛 저널 노트에서 새로운 불렛 저널 노트로 옮겨가는 이동까지.
작은 것부터 살펴보자.
데일리 로그
오늘을 살며 열심히 기록하고 휘발되어 사라지는 생각들을 잡으려 노력했다면
불렛 저널의 데일리노트에 여러 가지 항목들이 생길 것이다.
그중에서 미쳐 완료되지 않은 할 일, 메모 불렛들이 이동의 대상이다.
1) 완료되지 않은 할 일을 보자. 왜 완료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고, 이것이 나에게 필요한지? 나에게 중요한지? 생각해본다. 둘 다 해당되지 않는가?
그러면 과감히 취소선을 그어 삭제한다. 필요하거나 중요한 일이라면 언제 완수할 수 있는지 생각한다.
이번 달안에 완수할 수 있거나 내일 할 거라면 > 표시를 하고 먼슬리 로그 혹은 내일의 데일리 로그로 옮긴다.
이번 달안에 완수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 표시를 하고 퓨처 로그로 빼주자.
2) 오늘 작성한 메모 불렛들을 읽어보고 내게 의미가 있고 기억에 더 남기고 싶다면 해당 컬렉션으로 옮긴다. 컬렉션이 없다면 새롭게 만들어도 좋다.
먼슬리 로그
1달이 지나면 우리는 먼슬리 로그를 새롭게 작성하게 된다.
작성하면서 퓨처 로그에서 기록한 일들을 불러오고,
지난달의 먼슬리 로그에서 완료되지 않은 할 일들을 보게 될 것이다.
이것도 ‘이동’의 대상이다. 데일리 로그와 마찬가지로 필요한지, 중요한지 생각해보고
새로운 달에 할 수 있다면 먼슬리 로그로 옮기고
새로운 달에 못할 것 같다면 < 표시를 하고 퓨쳐 로그로 빼주자.
노트 이동
한 권의 불렛 저널을 가득 채웠을 때에도 ‘이동’이 필요하다.
완료되지 못한 할 일들, 더 갖고 더 자주 보고 싶은 메모들은 새로운 불렛 저널로 ‘이동’ 시키자.
노트 이동 과정에서는 컬렉션을 이동할지에 대한 고민도 들어가야 한다.
노트 한 권을 다 채우는 동안 이 컬렉션이 나에게 어떤 의미 있는지, 필요한지, 중요한 지 생각해보고 해당한다면 이동한다.
이동 작업은 단순한 작업이지만 그 숨겨진 뜻은 단순하지 않다.
디지털 할 일 어플 todo 어플들에서는 이동이 매우 간단하다. 날짜만 몇 번의 터치로 바꾸면 되니까.
하지만 수기로 작성하는 불렛 저널에서는 ‘이동’의 과정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왜’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중요하거나 필요하지 않다면 힘들게 새로운 페이지에 옮겨 적는 일을 할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우리는 ‘이동’을 하는 것이다.
단순히 옮겨 적는 게 아니라 내 시간을 투자해 옮겨 적을 만한 가치가 있는지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이동 migration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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